반응형 장기하상관없는거아닌가1 서산 처갓집에서 찾은 여유 (feat. 장기하-상관없는거 아닌가?) 지난 주말 서산 처가에서 오랫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고즈넉한 시골집 마당을 바라보며 느끼는 밝은 햇살이 봄기운을 만끽하게 해 주었고, 할머니와 엄마를 따라 산책을 나간 세 녀석들도 없어 조용한 가운데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자세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서산 처갓집에서 찾은 여유- 장기하 상관없는거아닌가? 이 시골집 방 안에서 밖을 바라보며 배깔고 엎드려 책을 읽는 것은 너무나 기분 좋은 일이다. 달달한 캔커피까지 함께 하니 열 스타벅스 안 부럽다. 더구나 골라온 책 또한 편하게 술술 읽히는 장기하의 산문 상관없는거 아닌가라는 재미난 책이었기에 지금도 다시 그때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을만큼 기분 좋았던 기억이다. 책 표지의 그림이 편하게 드러누운 채로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러든 저러든 상관없는.. 2021. 3.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