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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돌잔치를 마친 저녁 혼자 끄적였던 첫번째 편지) 힘 있고 바른 사람이 되어 약자를 돕고 어른을 공경할 수 있는 그런 아들이 되어라. 어두운 곳에 있지 않아도 어두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절망과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이해하려 노력하는 그런 참된 어른이 되어라. ​ 첫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아빠는 우리 아들이랑 정말 재미나게 살거니까, 건강하게 밝게 자라서 많은 좋은 일들 아빠랑 같이 해보자. ​ ​ ----------------------------------------------------------------------------------------------------- 이 글을 다이어리에 끄적일 때만 해도 타임캡슐을 파묻는 심정으로 언제 이 녀석이 이 글을 읽을 수 있을 만큼 자랄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었는데, .. 2020. 6. 1.
서산 외할아버지댁 주말나들이 2020.5.29 ~ 5.30 [갤럭시 A51 촬영] 잘~~놀았다. 그치? 2020. 6. 1.
2020. 5월 삼남매의 일상 겁이 많은 동생에게 8년간의 문지방 타기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아낌없는 지도편달. 예쁜 셋째는 개운하게 목욕을 하고, 밥도 잘 먹는다. 행복한 5월의 어느 멋진 날에~~ 2020. 5. 27.
이번생은 지망생 - 내가 지망생이 되고자 하는 이유 이번생은 지망생으로 살고싶다. 다음생에도 인간으로 태어난다면 그때도 지망생이 되고 싶다. 무언가를 희망하고 꿈꾸며 앞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배신감이 들지 모르겠지만 사실 난 어엿한 직업을 가진 30대 후반의 아재다. 하루하루 바쁘게 일하며 살아가던 중 업무차 알게 된 소설가 지망생과 대화를 하며 '지망생'이라는 단어가 가진 엄청난 매력과 잠재력을 생각해보았다. 내가 정의한 '지망생'이라는 단어는 이런 의미를 가진다. 지망생 : 무엇도 아니지만 무엇이나 될 수 있는 사람 지망생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내가 생각하는 지망생이라는 의미는 '무엇이나 될 수 있는 사람'에 방점이 찍혀있기 때문이다. 초록창에 지망생을 검색하면 이러한 설명을 한다. 두번째 의미인 어떤 조직이나 단체에 들고자 .. 2020. 5. 24.
코로나19로 인해 뒤늦은 올해 첫 월드컵경기장 나들이 긴 겨울이 지나가면 하루가 멀다하고 가던 월드컵경기장을 5월 21일에 처음갔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된 후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 이 또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202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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