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리조트 스키시즌 끝난 직후 조용한 생태하천 산책여행
사촌형(엄밀히 따지면 육촌이지만 워낙 가까운 관계로)의 배려로 곤지암리조트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형이 조식을 포함한 객실을 예약해줘서 편하게 다녀온 후기.
코로나19로 인해 물놀이 등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지만 바람쐬러 다녀오자는 취지였기 때문에 신나게 출발.
토요일이었음에도 텅텅비어 있는 L빌리지 주차장. 주차장의 한적한 모습을 보며 매우 흐뭇했다. 아직 코로나 확진자수가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을 최소화하고 있는 요즈음 사람이 적다는 것은 늘 반가운 일.
5인 가족이기 때문에 주민등록등본을 가져갔다. 가족이 많으면 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는 필수인 시대가 되었으니 코로나 종식 전까지 유의할것.
드디어 L빌리지 입실
우동, 돈까스, 모밀 등으로 점심식사 후 잠시 둘러보다 입실.
L빌리지 / Noble C / 더블 1 + 트윈 1 + 온돌 1 3룸으로 아이들과 아내는 온돌방에서 같이 자고 나는 침대에서 자니 방이 남았다. 깔끔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고 거실과 방에 TV가 1대씩 있어 채널 주도권 싸움이 필요없는 점(TV볼 시간은 없지만) 또한 매우 큰 장점. 국이형~ 고마워~!!
짐을 풀고 다시 산책을 나선다. 생태하천이 바로 붙어 있어 물 흐르는 소리가 객실에서도 들릴 정도이며 오랫만에 나온 나들이에 아이들은 뜀박질을 멈추지 않았다.
마스크를 착용한 가족사진이지만 행복한 눈빛들이 기쁘다.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한 숲에 산책나온 느낌으로 편하게 쉬고 왔다. 저녁 식사도 배달 가능한 음식이 많으니 특별한 준비 없이도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는 곤지암 리조트.
돌아오는 길에는 남한산성을 들렀지만 주차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사람이 많아 곧장 귀가했다. 코로나 여파로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크게 빗나간 것. 내려오는 길에 운전을 하면서도 살짝살짝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멋졌다. 다음 기회에 꼭 가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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