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100세인생

통풍 약 먹기 전 꼭 체크해보세요!(feat. 신촌연세세브란스병원)

by 빠르빼또 2021. 3. 24.
반응형

통풍으로 엄청난 고통을 한번 경험하고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했던 경험이 있다. 그리하여 급한 마음에 가까운 동내병원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의사도 장사를 하려면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환자의 인생이 걸린 일인데 정말 너무하다 싶었던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통풍과의 만남

 

2년 전의 일이다. 샤워를 하다가 샤워기를 놓쳐 발가락 위로 떨어졌는데 잠깐 아프고 말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통증이 더해져 다음날 오전에 동내병원에 갔다.

 

나는 샤워기가 떨어지면서 발가락 뼈에 금이 갔거나 하는 식의 정형외과적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에 갔는데 통풍이라는 들어본적도 없는 진단을 내렸다. 당시의 정확한 요산수치가 기억이 나면 좋겠지만 2년전의 일이라서 전혀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 그런데 통풍이라는 진단을 내리는 의사의 태도가 어처구니가 없었다. 

 

아파도 내가 아파 죽겠는데 왜 여태까지 이렇게 방치했냐며 화를 내는 것이었다. 동시에 죽을 병이 걸린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차에 난 내가 암이라도 걸린 줄 알았다. 그리고 나서 약을 처방해주었는데 이삿짐 수준의 약을 처방해 주는 것이다. 일단 아프기도 아프고 해서 약을 받아들고 집에 왔는데 이 약을 한 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된다는 것이다.

 

 

 

통풍 유발 원인 중 하나인 맥주

 

 

 

그날밤의 강렬한 통증

 

문제는 그날 밤이었다. 받아온 약을 먹긴 했는데 통증은 점점 더 거세지더니 밤이되자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그야말로 눈물나는 통증이 찾아온 것이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차를 몰고 신촌연세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갔다. 왼쪽발에 통증이 있었기에 운전이 가능했던 것이다. 멀쩡히 운전을 하고 주차를 하니 병원 직원분이 뒷자리에 환자가 있는줄 알고 뒷좌석을 살피는 눈치였는데 내가 다리를 심하게 절면서 걸어나오자 부축을 해주었던 기억이 난다.

 

응급실에서도 채혈을 통해 요산수치를 측정하고 급성통풍발작에 도움이되는 약을 처방해주었는데 그 약은 금새 효과를 발휘하여 통증이 점점 가라앉았다.

 

 

연세 세브란스병원 선생님의 다른 처방

 

밤사이 통증이 잦아들고 다음날 외래진료를 받으러 다시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 통풍발작이 맞지만 벌써부터 요산수치를 조절하는 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비교적 젊은 연령이기 때문에 약물보다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음주를 줄이고 음식만 챙겨도 다시는 통풍발작이 안 올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다른병원에서는 꼭 약을 먹어야 한다며 난리를 쳤다고 이야기하니 자신의 말을 믿으시면 된다며 여유있는 미소와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동내병원 의사는 왜 그렇게 흥분해서 빨리 약을 먹으라고 호통을 쳤을까? 작은 병원의 의사라고 해서 의학지식이 그렇게 많이 부족할까? 그게 아니라면 한 번이라도 더 오게 하려고?

 

약을 한번 먹게 되면 삶이 고단해진다. 그런 환자의 불편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병원에 유리한 진단과 처방을 내리는 경우가 있으니 통풍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의사가 말하는대로 약부터 먹을것이 아니라 더 큰 병원에도 내원하여 반드시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는지 면밀히 확인해보고 복용 여부를 결정하길 바란다.  

 

 

 

통풍치료제 신약 URC102_JW중외제약 임상 후기2상 성공 종료

통풍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JW중외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통풍신약의 임상 2상(후기)가 의미있는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성공적으로 종료된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통풍의 발병률은

jimangsaeng.tistory.com

 

 

노니(해파극,파천극) 분말에서 노니환으로 갈아탄 후기 - 통풍으로 만난 염증치료 효능의 왕

노니분말에서 노니환으로 갈아탄 후기 - 통풍으로 만난 염증치료 효능의 왕 개인적으로 노니에 대한 강력하고 굳건한 믿음이 있습니다. 2년 전 통풍이라는 고약한 질병을 만나 생전 처음겪는 통

jimangsaeng.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