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더스틴 존슨, 트럼프 등 유명인 코로나 확진

전세계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한국은 최근에 제외되었죠?)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발표한 성명에 호날두의 양성판정에 대해 언급하며 격리 치료중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되었으며 소속 구단 유벤투스로 돌아가서도 경기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최근 유럽 축구리그에서 잇따라 코로나 19의 확진사례가 발생하며 축구계의 긴장을 야기하고 있는데요, 박지성이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에 이어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 또한 휴가 기간 동안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또한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의 더스틴 존슨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오는 16일 네바다주에서 열리는 CJ컵 참가가 불가능해졌다고 하네요. 이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은 워낙 건강해서 일반인들보다 치료도 호전도 빠를거라 생각합니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 또한 많아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통해 털고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눈앞에 둔 걱정거리는 국내의 현황입니다. 국내는 100명을 전후로 확진자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거리두기의 단계를 1단계로 하향조정하였습니다. 마냥 2단계로 지속하기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너무 많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입니다. 이에 따라 다시 대규모 집회를 신고하는 단체들이 목소리를 내며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외치고 있으니 말이지요. 다시 8월과 같은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는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도 코로나 19로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자신은 코로나19를 이겨냈다며 마스크도 하지 않은 채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대중에게 키스를 하고 싶다는 등 거침없는 발언을 내뱉었던 모습이 왠지 모르게 겹쳐지네요.

 

길고 무더웠던 여름 피같은 땀을 흘리며 방역과 치료에 힘써주신 의료진의 노고와 희생을 생각해서라도 코로나19의 재확산에 일조하기 위해 또 다시 노력하는 분들은 없기를 희망합니다.